LOL/LOL 속의 배경 스토리
롤 배경 스토리 정리 정의의저널 1-4
킴씨가문
2013. 12. 28. 21:17
정의의 저널 1-4
(리그오브 레전드,롤 배경 스토리)
리그의 영웅 애쉬와 트린다미어가 프렐료드 레이켈스테이크에서 동맹을 선언하고 있다.
프렐료드의 동맹
리그의 영웅들이 전쟁의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치다
퀸튼 그로트
프렐료드 레이켈스테이크에서 보도
"지금 프렐료드의 시민들은 중대한 순간에 서있습니다. 걸출한 두 개의 부족이 수 세대 동안의 갈등 끝에 마치 삼자매의 시대Time of the Three Sisters 이전으로 되돌아간 것처럼 서로의 의견 차를 조율하고 하나의 깃발 아래에 함께 모였습니다. 세 번째 자매 부족과도 서로 간의 공통점을 찾아 연합할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지만, 지금은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야만전사 왕 트린다미어는 최근 야만전사들과 함께 프렐료드 국경 내로 피난해와 녹서스Noxus 군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줄 것을 탄원하였습니다. 녹서스 군은 단지 '야만전사 진압 작전'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지금도 우리의 문간에 발을 들이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거짓된 핑계에 속아넘어가기에 저는 이미 녹서스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부족과 야만전사 유목민들 사이의 관계는 다소 빈약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과거의 유감을 털어버릴 때입니다. 이제는 벨로런Valoran에서 우리의 위치를 주장할 때입니다. 서리 궁수 부족과 얼음 수도자 부족의 지도자로서, 나는 국왕 트린다미어와 모든 야만전사들의 망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서 국왕 트린다미어는 자신의 뛰어난 야만전사 군단과 함께 우리를 도와 국내외의 적과 맞서 이들을 물리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함께할 때, 우리는 산이 빙하를 이끌어주는 것만큼이나 흔들림없이 룬테라의 위대한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의 마땅한 위치를 향해 프렐료드를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부족은 그녀의 연설에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다. 세 부족 모두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의 전사들로 이루어진 야만전사 군단이 행사하는 억지력으로 인해 앞으로 겨울 발톱Winter's Claw 부족은 쉽사리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겨울 발톱 부족의 세화니 공주로부터는 어떠한 답변도 들을 수 없었으며, 리그에 주재 중인 녹서스 측 대변인 또한 공식적인 답변이 곧 제공될 것임을 약속하며 이번 일에 대한 언급을 꺼렸다. 그 동안 대외적인 사건에 대해 조심스럽게 중립을 지켜오던 프렐료드의 시민들에게 있어 이는 매우 대담한 행동이다. 이런 과감한 입장 변화에 대한 질문에 애쉬는 다음과 같이 짤막하게 답했다.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에요."
모그론 통행로 요새 습격받아
대장벽 남쪽에서 온 미지의 도적단이 리그의 보안 초소를 공격해
밥 나샤하고
모그론 통행로에서 보도
이번 기습이 이루어진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다. 그러나 공격이 이루어진 방식 자체는 매우 분명하였으며, 두건과 경갑을 착용하고 단검을 휘두르거나 몇몇의 경우 혼란 마법을 사용하는 인간형의 미확인 습격자들이 요새에 정면으로 기습 공격을 가했다.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알폰스 B. 플라빈Alfonse B. Flavin 상병이 일찍 경보를 울린 덕에 공습에 대비할 시간을 벌 수 있었던 리그 측 방어군은 이 위협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보고에 따르면 전투가 한창 벌어지던 도중 요새 너머 북쪽으로 올라가려는 소수의 공습자들이 발견되었으며, 요새 측은 이를 확인한 즉시 측면 공격에 대비하여 태세를 갖추었지만 이러한 공격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기습에 따른 우위가 빠르게 사라지고 요새가 전술적 위치를 맹렬히 방어함에 따라 공습자들은 많은 수의 사상자를 내고 후퇴하였으나, 이들은 전장에서 모든 사상자를 성공적으로 빼내는 데에 성공하였다.
특히 대장벽 남쪽에서 강도단이나 기타 범죄자들이 모그론 통행로를 공격해오는 일이 드문 것은 아니나, 리그 측 요새가 공격받은 것은 리그가 통행로를 따라 보안 요새를 배치하기 시작한 이래로 여지껏 일어난 적이 없었던 일이다. 리그 보안 초소의 지휘관인 발로 워랙스Barlo Warrax 대장은 이 공격의 대담함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평했다. "통행로를 지나는 사람들을 덮치려는 불량배 놈들은 자주 처리했었지만, 저 놈팡이들이 감히 우리 요새에 직접 싸움을 걸어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뭐, 누가 모그론 통행로의 주인인지 똑똑히 보여준 셈이죠."
이어서 워랙스는 모그론 통행로의 현 상황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캘러맨다Kalamanda 일이 터진 이후로 대장벽 남부로 떠나는게 재밌는 여행 정도라고 생각하는 온갖 멍청이들이 이 아래로 행차해오더군요. 무역 마차들에 무장 호위대가 붙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위험하니까 그렇죠!" 워랙스는 대장벽 남쪽으로 모험을 떠나려는 아마추어 탐험가들에게 강력히 주의를 당부했다. "얼간이처럼 굴지 마세요. 집에 있으란 말입니다. 우리는 잘 무장된 군단인데도 요새를 지키다 좋은 병사 한 명을 잃었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저 야만인들이 당신을 끝장내고 나면 당신이 누군지 알아볼 만큼의 몸뚱아리라도 남아있을 것 같습니까?"
리그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캘러맨다에 주둔 중인 군단을 모그론 통행로로 즉각 파견해 요새 측 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리그는 대장벽 남부로 여행하려는 벨로런의 시민들에게 분별 있는 판단을 내릴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였다.
노래에 담긴 마법
아이오니아에서 펼쳐진 소나의 데뷔 공연, 청중을 압도해
레이라 캐슐드
아이오니아 평온의 정원에서 보도
소나Sona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데마시아Demacia 출신의 음악 신동이 어제 사람들이 가득 들어찬 평온 정원의 원형극장에서 선보인 공연은 모두의 기립박수로 끝을 맺었습니다. 소나는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아리아들 중 여섯 곡을 공연한 뒤 앵콜곡으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곱 번째 아리아를 새로이 선보여 청중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이 곡 "인내의 아리아The Aria of Perserverance"는 정신적인 회복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그녀의 포로가 된 청중들에게 우리 삶의 고투를 극복하고 스스로 정한 한계를 뛰어넘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감정을 고양시키는 코러스는 아이오니아인들에게 마치 그 음악을 따라 손을 뻗으면 깨달음 그 자체에 잠깐이나마 닿을 수 있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죠. 한 곡 한 곡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그려내었습니다. 연주되는 화음, 퉁겨지는 현 하나하나가 저를 음악 속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모든 음표를 이해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소나의 팬이 아닌 분들을 위해 그녀를 소개하자면, 소나는 데마시아 음악계의 떠오르는 샛별입니다. 작년 데마시아의 "라이트실드Lightshield 음악 콘서트 시리즈"에서 왕명 공연을 선보인 이후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나를 주목하기 시작했죠. 그녀의 콘서트의 티켓을 얻는 것조차도 무척 어려운 일이랍니다. 이 젊은 음악가에 대한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려드리자면, 그녀는 말을 한 마디도 하지 못한답니다! 하지만 소나의 음악은 그녀에게 누구도 꿈조차 못 꿀 목소리가 되어주기에 그런 것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지요.
제 말을 믿기 어려우시다면, 한 번 소나를 직접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암표상에게 줄 돈만 충분히 긁어모을 수 있다면 말이죠. 하지만 평생 잊기 힘든 기억과 깨달음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 돈은 값싼 가격 아닐까요?
리그 안팎의 영웅들
리그 영웅들의 무대 뒷편의 삶 엿보기
밥 나샤하고
전쟁 기관에서 보도
모르가나, 타락… 제빵사?
정의의 전장에서 재앙을 일으키고 있지 않을 때 이세계에서 온 리그의 날개 달린 마녀 모르가나Morgana는 매우 다른 두 번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녹서스 상인 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는 제과점인 "죄많은 달콤함Sinful Succulence"에서 모르가나는 마법 대신 스푼을 손에 들고 소유주이자 수석 제빵사로서 일하고 있죠. 모르가나의 마법 머핀은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고, 멀리는 데마시아에서까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난 고향에서부터 기억해낸 조리법을 개선하고 또 여기서 배운 조리법들을 완벽히 익히는 데에 많은 시간을 들였어." 모르가나가 자신의 새로운 걸작, 아이소말트의 피할 수 없는 피칸 파이Isomalt's Peccable Pecan Pie*를 진열하며 말했습니다.
"내 [비속어 삭제] 누이 케일Kayle 같은 놈들이 일구어낸 압제로부터 내 동료들을 해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언제든 파이 먹을 시간은 있으니까." 모르가나가 덧붙였습니다.
"죄많은 달콤함"은 현재 녹서스에 단 하나의 점포를 두고 있지만, 빵집의 성공적인 경영 덕분에 모르가나는 이 제과점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년 초 자운Zaun과 전쟁 기관Institute of War에 두 개의 제과점이 새로 열릴 예정입니다. 만약 당신이 다음 번에 녹서스에 갈 일이 있다면, 꼭 여기에 들러서 이 곳의 맛있는 제과를 하나 집어보세요!
당신의 애마에 불꽃을
도시국가 필트오버Piltover는 벨로런의 친환경적 마도기계공학techmaturgy 및 마법 연구의 선두 주자입니다. 당신의 애마에 가속도를 붙여줄 수 있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행성을 산산조각내지 않는) 놀라운 최신 도구들을 찾고 있다면 필트오버 커스텀즈Piltover Customs야말로 당신이 찾는 곳입니다. 발전의 도시 필트오버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이 운송 수단 주문제작 및 개조 기업체의 소유주이자 수석 기계공은 바로 대담한 폭격수 코르키Corki입니다.
"리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시끄러운 뱀 편대Screaming Yipsnakes에 의무를 다하는 사이사이에 전 이런저런 탈것들의 후드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지요!" 그와 함께 일하는 기술자들이 이제껏 보아온 어떤 개조보다도 더 급진적인 것들을 만들어내는 곳인 공작소의 특별 관람을 진행하며 코르키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주로 무역 마차들을 개조해요. 갑주를 추가한다던가 마차 내부의 궁수들을 위해서 긴 틈을 낸다던가 하는 거죠. 가끔씩은 최첨단 마기술hextech 제품같이 정말이지 엄청난 물건들에 대한 주문을 받아서 작업하기도 하죠. 그런 게 진짜 재밌는 일거리죠!"
보다 어려운 요구사항을 처리할 때 코르키는 종종 그의 전우인 존경받는 발명가 하이머딩거Heimerdinger에게 도움을 청한다고 합니다. 필트오버에 위치한 과학·진보 요들 학술원Yordle Academy of Science & Progress에는 이들이 만든 기계장치들 중 흥미로운 것들 몇 개가 영구 전시되어 있습니다. 코르키와 그의 동료들이 함께 제작한 최신 장치들을 살펴보지 않았다면 발전의 도시에 다녀왔다고 말할 수도 없죠. 과학·진보 요들 학술원은 일주일 중 거의 매일 관람을 허락하고 있으며, 필트오버 커스텀즈는 특별 요청에 한해서만 관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의의 우편 가방
벨로런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편집장이 답합니다!
원로 소환사 랄스턴 판슬리
전쟁 기관에서 논평
여러 조언들 중에서 제가 특히 흥미를 느꼈던 것은 정의의 전장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한, 보다 경기에 초점이 맞춰진 기사들을 다루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이었습니다. 저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전투 경기장은 단순한 지정학적 역할뿐 아니라 열정적인 오락거리 또한 제공해주니까요! 우리는 전장에서의 성과를 분석하는 데에 가장 박식하고 존경받는 사람을 찾아 저널에 기사를 투고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저널의 다음 호에서 그의 첫 기사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편지들을 살펴볼까요!
"이 [질문을] 트린다미어에게 전달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검은 어디서 얻게 된 것인가요? 제 생각엔 당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물건인 듯한데, 어쩌면 선물로 받은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혼자 떠나기엔 위험하다며 누군가가 그 검을 주던가요 - 2xHero**
트린다미어는 친절히도 다음과 같이 답해주었습니다.
"지금 내가 다루는 이 검은 나의 작고하신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것이지. 당신의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이 검을 주셨었고, 그 분 역시 그 분의 아버지께 그 검을 받았었다. 지금 네가 그렇듯이 나 또한 소년이었을 때에는 이 검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다. '이 검을 완벽히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네게 이것을 주겠다.'라고 하시던 당신의 말씀이 아직도 생각나는군. 이 검을 완벽히 사용하는 데에는 단순히 물리적인 힘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힘과 인격의 힘 또한 필요하다. 특히 지금과 같이 힘든 시기에는 이 세 가지 힘 모두를 잘 사용해야겠지."
"정말로 녹서스에 반-요들 정서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생각엔 요들들을 추방할 어떤 이유도 없는 것 같은데요." - Zedek
저는 종종 녹서스에는 반-녹서스인-아닌-모든-사람 정서라고 할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이 무도덕한 도시국가는 국민들의 군복무와 충성심을 자랑으로 삼는 곳입니다. 전 녹서스인들이 서로를 향해 자연스럽게 이끌린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이 자신들이 찾는 것을 제공해줄 수 있는 자들의 모습이나 몸집에 그다지 신경을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힘을, 그리고 다른 누구보다도 힘을 쟁취해낸 자를 숭상합니다. 이런 점에서 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의를 추구하는" 데마시아인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지요. 이러한 대립은 지난 150년 간 벨로런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지어 왔고, 리그의 설립을 불러오는 데에도 (그들 스스로 이를 저지하려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까지는 관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체 이케시아Icathia의 무엇이 그렇게 전설적인 건가요? 왜 그렇게 많은 탐험가들이 목숨을 걸고 그 곳에 가는 거죠?" - Delong
제 생각에 대장벽 남쪽으로 떠나는 대부분의 탐험가들은 지식을 찾으려 하고, 나머지는 전설적인 보물을 찾으려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특히 이케시아는 벨로런 남부의 모든 지역 중에서도 우리가 실질적으로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곳입니다.
지난 다섯 번의 룬 전쟁Rune War은 계몽된 현세대 이전에 있었던 모든 문명을 파괴하였습니다. 아마도 음유시인들이 와인을 과하게 마신 결과로 나왔을 법한 공상적인 이야기들을 빼면, 우리가 기반을 둘 만한 믿을 만한 사료는 사실상 아무 것도 없습니다. 저명한 학자 중 누구에게 묻더라도 우리가 갖고 있는 역사적 기록이 지독히도 불완전하다는 답만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케시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초'가쓰Cho'Gath, 코그'모Kog'Maw나 말자하Malzahar와 같은 영웅들을 보면, 이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전무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다만 한 가지는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우리가 아무 것도 모르는 곳에서 온 존재가 셋이나 리그에 있을 때는, 그 곳에 대해서 최대한 빨리 배우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 말입니다.
출처:http://joj.leagueoflegends.com/en/issue-4-31-august-20-cle.html